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

아이슬란드의 역사와 생활상

한 도시의 역사를 알려면 박물관에 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은 1863 년 2 월 24 일에 설립되었는데, 당시 아이슬란드에서는 자국의 문화가 위기에 노출되어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때문에 과거 문화 유산을 보여줌으로써 역사적 맥락 속 아이슬란드인의 정체성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함이 건립의 목적.

상설 전시인 "Making of a Nation"에는 아이슬란드 전국에서 모은 다양한 보물이 전시되고 있다. 국가란 무엇인지, 아이슬란드 인은 어디에서 왔는지, 춥고 열악한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 남았는지, 그리고 현대 문명에 의해 문화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등 여러가지를 자문하면서 본 건립 목적에 부합하고 있다. 오디오 가이드는 스마트폰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바이킹 시대로 돌아간듯한 박물관

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은 레스토랑과 카페를 포함 2 층으로 되어 있다. 박물관에 들어 서면 우선 작은 조각이 눈에 띄는데, 바이킹 시대부터 이어온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유물 중 하나다. 전시홀은 한 층 전체에 시공을 초월한 여행 "traveling through time and space"라는 테마로 꾸며져 있으며 중세의 바다를 건너온 보트, 고대의 통나무 집, 가구 등 옛날 바이킹 시대로 돌아간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에는 약 2000 점의 유물과 유산이 상설전시되어 있다. 예술과 공예, 가구 등 아이슬란드의 문화 유산뿐만 아니라 종교까지 다루고 있는데, 유럽 주요 국가의 문화와 다른 형태를 띄고 있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전시회는 4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는 아이슬란드인의 노동과 라이프 스타일, 두 번째는 아이슬란드인의 정착, 세 번째 부분은 예술과 공예를 다루고 있고 마지막 네 번째는 아이슬란드의 사회 문화와 언어를 보여주고 있다.

 

바이킹식 라이프 스타일과 악세서리

바이킹인이 옛날에 사용하던 장식품이나 일상용품이 전시되어 있다. 호박이나 염색 한 돌을 사용한 흔적이 보인다.

 

가구와 수공예품

당시 어떻게 만들었는지 싶을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다운 공예품. 나무로 만든 공예품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태피스트리에는 당시 사람들의 스타일과 생활이 묘사되어 있다.

 

아이슬란드 어업

일반적으로 어업은 바다로 둘러싸인 지역에서 발달한다. 섬나라인 아이슬란드에서도 역시 어업이 매우 중요했다. 박물관에 전시 되어있는 배는 아이슬란드인의 어업의 중요성을 나타낸 것.

특히 1958 년부터 1976 년까지 3차에 거쳐 영국과 어업 전관수역과 어업권을 두고 다투기도 했다. 이를 대구 전쟁이라 하는데, 벼랑끝 전술로 현대에 유일하게 영국을 이긴 국가가 되었다.

 

아이슬란드 기독교 문화

오래 전 아이슬란드 정착민은 고대 북유럽 신화를 숭배했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천둥, 바람, 뇌우를 관장하는 신 토르 Thor는 지금도 유명하다. 대부분의 아이슬란드인이 유럽 문화의 영향을 받아 기독교로 개종한 시기는 9 세기 경. 오늘날 아이슬란드에는 기독교와 토속신앙이 공존하고 있다.

 

아이슬란드 독립 운동 지도자

독립 운동의 지도자였던 욘 시구르손 (Jón Sigurðsson) (1811 - 1879)은 위대한 작가, 편집자이자 정치가였다. 그는 아이슬란드의 독립에 지대한 공헌을 하여 "아이슬란드의 아버지"라고도 불리고, 생일인 6 월 17 일은 아이슬란드의 국립 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1000 코로나의 지폐에도 인쇄되어 있다. 마침내 1944 년 6 월 17 일, 아이슬란드는 덴마크로부터 독립 · 분리를 선언한다.

 

PLASTIC NATIONAL DRESS (2000)

20세기 초반만 해도 아이슬란드에는 작가를 제외하고는 예술가는 수가 매우 적었다. 그러나 21세기 초 수십 년 동안 아이슬란다는 국민들을 잘 교육시켜 많은 예술가를 배출해낸다. 아이슬란드 예술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Ásdís Elva Pétursdóttir라는 디자이너가 2000년도 에 만든 "Ímynd—upphlutur (image- national dress)"으로 아이슬란드의 전통의상인 upphlutur라는 옷을 푸란색을 띤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투명한 푸른색. 깨끗한 아이슬란드가 생각나지 않는가?

 

카페 Kaffitár & 기념품 가게

박물관 1층에 가면 예쁜 카페에서 쉴 수 있고 상점도 구경 할 수 있다. 카페에는 커피와 다양한 아이슬란드 요리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박물관을 방문하다 지치면 중간에 카페에서 잠시 쉬어도 좋다. 커피도 맛있다. 그리고 기념품 샵에서는 다양한 특산품이나 핸드 메이드 공예가 있어, 조금 특별한 기념품을 살 수 있다. 또한 아이슬란드어 책과 문화 등 다양한 책이 준비되어 있다.

 

카페 오픈 시간 : 월 - 금 9 am-5pm, 주말 10 am-5pm (5 월 1 일 - 9 월 15 일)  금 9 am - 5pm, 주말 10 am - 5pm, 월요일 휴무 (9 월 16 일 - 4 월 30 일)

기념품 매장 오픈 시간 : 박물관 개관 시간과 동일

 

O'bon Paris' tip

문화와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레이캬비크의 시티 카드는 매우 유용하다. 시내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할 수 있는 건 물론, 수영장이나 버스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많은 상점과 레스토랑에서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웹페이지를 참조할 것 (링크)

국립 박물관 이외에도 아이슬란드 펑크 박물관, 바이킹 해양 박물관 등 레이캬비크에는 다른 흥미로운 박물관이 많다.

 


글 : 홍순민

사진 : Lexi Wang

INFO

주소 : S uðurgata 41 101 Reykjavík, Island

가는 법 : 1, 3, 6, 14 번 버스 Haskoli Island 에서 하차 / 11, 12번 버스 ÞjóðminjasafniðSite 에서 하차

오픈 시간 :  10 : 00 ~ 17 : 00 (월요일 휴관)

입장료 :  일반 2000 EK / 학생, 67 세 이상 1000 EK / 18 세 이하 무료

** 국립 박물관 티켓은 문화 센터 (The Culture House (Safnahúsið))에서도 사용 가능.

웹사이트 :  http://www.thjodminjasafn.is/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