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alon Chiens Chats

2018 DOGS & CATS SALON

지난 4월 14, 15일에 열렸던 Dogs & Cats 살롱. 5000미터 규모로 마련된 홀에서 900마리 이상의 강아지와 고양이가 프랑스 뿐만이 아닌 전 세계 애견, 애묘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의 목적은 애완동물을 사랑으로 돌봐주어야 하는 중요성을 일깨우고 동물들에게 좋은 주인을 찾아주는 데 있었다.

 

동물과 사람 간 더욱 청결한 교감을 위해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손 세정제.

 

행사장은 개와 고양이가 따로 구역별로 나뉘어 있었다. 먼저 가본 강아지들의 구역에는 사진의 귀여운 허스키가 반겨주었는데, 코를 사람들의 손에 가까이 다가가며 따뜻한 손길을 온몸으로 느끼는 모습이었다. 

견종 : 시베리안 허스키

특징 : 에너지 넘치는 트러블메이커

 

개들은 연기를 할 줄 안다. 사진은 갈색 강아지가 복수하는 장면. 10분 전만 해도 흰색 강아지가 위에 올라타며 갈색 강아지를 귀찮게 하고 있었다. 지금은 잠들고 있는 흰색 강아지를 귀찮게 하며 복수 성공. 올드 잉글리시 불독의 성향이 이렇게 드러난다.

견종 : 올드 잉글리시 불독

특징 : 남의 다리나 몸위에 눕기

 

브뤼셀 그리폰은 매우 독립적이다. 주인이 자기를 두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고 있어도 조용히 배게위에 앉아 편안히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

견종 : 브뤼셀 그리폰

특징 : 독립적이고 용감함

 

강아지의 눈망울을 보면 마음이 사르르 녹을 것만 같다.

견종 : 브라질리언 테리어

특징 : 똑똑하고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함

 

고양이 구역은 강아지 구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고양이 건강검진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프랑스와 독일 등 여러 유럽 국가의 수의사들이 고양이를 돌봐주고 있었다.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수줍음이 많고 섬세해 혼자 케이지에 머무는 것을 좋아한다.

 

대회에서 수상한 우아한 고양이. 행사 기간 동안 많은 주목을 받았다.

묘종 : 이집션마우

특징 : 항상 문 앞에서 주인을 기다림

 

모든 고양이가 사진찍히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어떤 고양이는 카메라를 발견하면 구석으로 숨기도 한다.

묘종 : 페르시안

특징 : 조용하고 우아하며 자존심이 강함

 

고양이 구역은 강아지 구역보다 훨씬 평화롭다.

묘종 : 아비시니안

특징 : 강아지와 닮은 성격

 

조용히 졸고있는 고양이도 많았다.

묘종 : 벵갈

특징 : 운동선수처럼 재빠른 움직임

 

행사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한 종을 분양할 수도 있다.

묘종 : 래그돌

특징 : 역시 사람을 잘 따라서 퍼피캣이라고 도 불림

 

O’BON PARIS NOTE

애완동물을 사랑하고, 가족의 한 일원으로 생각한다면 행사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글:홍순민

사진:Wang F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