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7 파리 포토 스팟

파리에서 인생샷 찍는 방법

여행을 하면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들을 사진으로 남긴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여 지인들과 순간을 공유하곤 하는데 특히 파리는 로맨틱하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명소가 많다. 오늘은 파리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장소와 방법 등 알찬 정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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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TOUR EIFFEL

에펠탑 포토 스팟 : Trocadero 역

파리의 대표적인 상징, 에펠탑. 에펠탑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에펠탑의 높이는 무려 324 미터. 에펠탑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에펠탑 전체가 나오지 않거나 얼굴이 너무 크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에펠탑 전체가 보이거 얼굴도 작게 나오고 싶다면 트로카데로 Trocadeo 역으로 찾아가보자. 메트로에서 나와 광장으로 가면 에펠탑이 한 눈에 보인다. 광장에서 바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지만, 트로카데로 정원으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내려가 중간 쯤에 자리를 잡고 계단을 활용해서 사진을 찍으면, 에펠탑, 정원, 분수가 한 앵글에 잡힌다. 

 

에펠탑 사진 찍기

여름에는 시원한 분수대 앞에서 사진을 찍어보자. 여름 더위에 지친 몸을 촉촉히 적셔주며 시원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파리 여행 : 에펠탑

교통 : 메트로 6, 9 호선 Trocadero

팁 : 트로카데로 광장과 정원에는 종종 문화행사나 거리 공연이 열린다. 관람 중에는 소매치기를 조심하며 구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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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트 MONTMARTRE

몽마르트 언덕에서 사진찍기

몽마르트 언덕에 위치한 사크레쾨르 대성당.아름다운 하얀 성당이 나오도록 좋은 각도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바로 아래에 있는 루이 미쉘 광장 Louis Michel 중앙으로 내려가 찍는 것이 좋다. 푸른 잔디에 서서 찍으면 하얀 건물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혹은 파리지앵처럼 잔디에 앉아 햇볕과 여유를 즐기며 촬영하는 것도 추천. 

  

몽마르뜨 화가들

몽마르트 주변에는 분위기 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다. 성당뿐만 아니라 미술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테르트르 광장 Place du Tertre, 메종 로즈 Maison Rose 등 다양하다. 골목골목 길을 거닐며 아기자기한 상점과 이쁜 거리를 찾는 재미가 있다.

  

몽마르트에서 나만의 감성 사진 찍기

교통 : 메트로 12호선 Abbesses

팁 : 늦은 밤에는 방문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며 카메라 등 귀중품 소지에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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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상부르 공원 LUXEMBOURG GARDEN

뤽상부르 공원

뤽상부르 정원은 파리 현지인들이 종종 휴식을 취하거나 아이들과 놀이를 하는 곳이다. 봄, 여름에 방문하는 경우, 화려한 꽃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뤽상부르 궁전 왼편 계단에 자리 잡는 것을 추천. 

   

뤽상부르 공원에서 피크닉 하기

좀 더 파리 현지인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주변 슈퍼에서 프랑스 와인, 햄, 치즈를 사서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겨보자. 잔디에 앉아 햇볕을 즐기며 파리지앵들의 생활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교통 : 메트로 RER B선 Luxembourg

팁 : 잔디밭 출입 금지가 지정된 구역이 있으므로 잔디에 들어서기 전에 간판을 주의있게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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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라파예트 GALERIES LAFAYETTE

갤러리 라파예트 사진찍기

갤러리 라파예트 프랑스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잇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곳은 백화점을 넘어선 문화 공간으로 전시, 놀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건물에 들어서면 화려한 인테리어와 장식이 인상적인데, 특히 럭셔리한 돔 천장은 매우 사치스런 아름다움을 뽐낸다. 3층으로 올라가면 글래스 워크 glass walk가 마련되어 있어 아름다운 돔을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다.

    

파리 여행 필수 : 갤러리 라파예트

교통 : 메트로 7, 9호선 Chaussee d'Antin La Fayette

오픈시간 : 월-토 9:20-20:30 / 일요일 11:00-20:00

팁 : 성수기 오후에는 투명유리 워킹 대기줄이 길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아침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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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 루아얄 PALAIS ROYAL

파리 인스타 사진 찍기 : 팔레 로얄

한때 왕실 저택이었던 팔레 루아얄은 최근 뷰렌 Buren이 디자인한 현대 미술 작품 THE COLONNES DE BUREN으로 더 유명해졌다. 260개의 높이가 다른 흑백 줄무늬 기둥들이 팔레 루아얄 안뜰을 장식하고 있다. 이 기둥들에 올라서거나 앉아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다. 

팔레 로얄의 주요 건물이 잘 보이도록 사진을 찍으려면 방문객이 적은 아침에 방문하는 편이 좋다. 또는 일몰 중에 찍으면 좀 더 환상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팔레 로얄 사진

교통 : 메트로 1, 7호선 Palais Royal Musee du Louvre

팁 : 팔레 루아얄 건물 0층에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 구경하기 좋다. 또한 더운 여름 날씨를 피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으니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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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MUSEE DE LOUVRE 

루브르 피라미드 사진 찍기 팁

파리의 또 다른 상징,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파리를 방문하면 꼭 가는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나만의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 피라미드의 꼭지를 잡는 듯한 사진을 많이 찍는데, 어디에서 찍어야 완벽한 각도를 연출할 수 있을까? 튈르리 정원을 등지고 왼쪽에서 두 번째 돌 위로 올라가보자. 최고의 앵글에서 루브르 미술관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루브르 박물관 야경 사진

야경도 훌륭하다. 오후보다 행인이 적기 때문에 좀 더 프로페셔널해보이는 사진을 찍기 편하다.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루브르 박물관이 야간 개장하기 때문에 저녁 관람 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

 

교통 : 메트로 1, 7호선 Palais Royal Musee du Louvre

팁 : 일몰 시간이 여름에는 많이 늦어진다는 점에 유의하자. 일반적으로 겨울 일몰시간은 17시경, 여름은 22시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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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강 SEINE RIVER

파리 센느강

로맨틱한 파리에서 빠질 수 없는 센 강.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이지만 정작 파리를 방문하면 어떤 부분으로 가야 하는지 찾기 어렵다. 퐁 뇌프 Pont Neuf 또는 생 루이 섬 Saint Louis 주변부로 가면 좀 더 파리지앵이 즐기는 센 강을 볼 수 있다. 

  

로맨틱한 파리 센강에서 사진찍기

밤에 나오면 이렇게 '미드나잇 인 파리' 영화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다. 일몰시간 전에 가서 석양과 함께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다. 

 

교통 : 메트로 7호선 Sully-Morland 또는 Pont Neuf

팁 : 센느강 다리와 주변부에는 여러 문화 행사가 연중 있는 편이다. 여름의 경우에는 파리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인공 해변인 파리 플라주 Paris Plage가 열린다. 

 


글, 사진 : 최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