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파리 시내까지 가는 방법
파리 공항에서 파리 시내까지 가는 방법을 알아보자. 파리 근교에는 샤를 드골 공항, 오를리 공항 그리고 보베공항, 이렇게 3군데가 있다.한국에서 입국하는 경우는 거의 샤를 드골 공항에서 입국하게 되고, 가까운 유럽이나 저가항공들이 오를리 공항이나 보베공항으로 출국하는 경우가 많다.
샤를드골 공항은 Terminal 1,2,3 공항이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Terminal 1, 대한항공 그리고 에어프랑스 Terminal 2에 내리게 된다. Terminal 간의 이동은 ‘CDGVAL' 모노레일을 타면 된다. 공항에서 파리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숙소 기준으로 이동이 편한 경로를 선택하면 된다.
셔틀버스
샤를 드골 공항 셔틀버스인 Roissy bus Roissy 버스는 파리 중심지인 Opéra (오페라역 3,7,8호선과 RER A) 로 정차 없이 직행으로 운행하며 공항에서부터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티켓은 버스 안에서 현금으로 구매 가능하며 버스정류장에서 기계로도 구매 가능하다. Terminal 1에 도착했다면 32번 게이트, Terminal 2A - 2C는 A9 게이트 그리고 Terminal 2B - 2D는 11번 게이트에서 탑승하면 된다. 보통 Roissy bus로 오페라에 도착 후 숙소로 가는 다른 교통 편을 다시 결제해야 하므로 총 11유로 + 2-4유로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요금 : 11유로 (2015.08 기준) / 소요시간 : 60분 / 배차간격 15분-20분
RER B 파리 외곽선
RER은 파리의 국철로 가장 빠르고 저렴한 이동 수단이다. 파리 중심의 Gare du Nord, Châtelet, Les-Halles, Saint-Michel Notre Dame 등으로 연결 가능하다. 러시아워 영향을 받지 않고 경제적으로 이용 가능하여 많은 여행자들이 선호하지만, 파리 메트로는 계단과 환승 구간이 길어 이동이 힘드니, 비행이 많이 피곤했거나 짐이 많다면 RER은 피하도록 하자. Terminal 1에 도착했다면 CDGVAL (무료) 을 이용하여 2터미널이나 3터미널로 이동해서 RER을 탑승하면 되며, Terminal 2라면 RER이 표시된 곳을 따라가면 바로 탑승 가능하다. 시간은 공항에서 파리 중심인 Châtelet 역을 기준으로 30분 정도 소요되며 9.75유로의 비용이 든다.
요금 : 9.75유로 (2015.08 기준) / 소요시간 : 30분 (Châtelet역 기준)
에어프랑스 리무진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리무진버스로 3개의 노선을 가지고 있다. 개선문 Charles de Gaulle Étoile역 앞에 정차하는 2번 노선은 약 50분이 소요되며 비용은 편도로 17유로이다. Gare de Lyon (리옹역) 역과 Gare Montparnasse (몽파르나스) 역에 정차하는 4번 노선은 약 1시간이 소요되며 비용은 편도로 17.5유로이다. 샤를 드골 공항 왕복 예정이라면 왕복 티켓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요금 : 17유로-17.5유로 (2015.08 기준) / 소요시간 : 50분-1시간 / 배차간격 30분
심야버스
늦은 저녁이나 이른 새벽에 도착했다면 유용한 방법으로 파리 시내로 나가는 심야버스 (녹틸리앙) 노선은 140번 143번 두 개의 노선이 있다. 두 노선 다 파리 북역 Gare du Nord 역을 경유, 동역 Gare de L'Est 역까지 운행한다. 샤를 드골 공항에서 자정 12시부터 새벽 4시 30분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탑승 가능하며 비용은 8유로이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자세한 시간표는 샤를 드골 공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요금 : 8유로 (2015.08 기준) / 소요시간 : 1시간 / 배차간격 30분
택시
목적지까지 한 번에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특히 늦은 밤이나 새벽에 도착할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택시를 타시는 것은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파리의 택시는 미터제로 운행되며, 택시 요금 외에 5Kg가 넘는 수화물에 대해서는 개당 1유로 정도의 서비스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공항이나 역 주변에서 불법 택시가 호객 행위를 하기도 하니 정식 택시 (taxi라는 캡이 있는지) 인지 잘 확인하고 탑승해야 한다. 파리 시내 중심까지 가격은 50-60유로가 적정하며, 교통 체증에 따라 70유로 이상의 요금도 나올 수도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20%의 할증 요금이 붙으니 참고하자. 또한 우리가 흔히 쓰는 영어식 발음으로는 프랑스인과 소통하기 힘드니 택시를 타려면 숙소 주소를 메모해 택시 기사에게 직접 보여주는 게 좋다. 착륙 후 입국장에서 택시가 그려진 표지판을 따라 공항을 나가면 쉽게 택시를 찾을 수 있으며 현금과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기사들도 있으니 미리 현금을 준비 해놓자.
요금 : 50-70유로 / 소요시간 :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