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고 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었다는 것, 새롭게 옷장을 꾸며야 한다는 뜻이다! 옷장 앞에 섰을 때,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이 없다고 느끼는 경험은 모두가 해봤을 것이다. 새로운 유행에 맞춰 코디를 하기엔 옷과 악세사리가 부족하다!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들은 조금 닳아보이기도 한다. 옷을 입는 다는 건 단순히 상하의와 신발만 맞추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예술로서, 악세사리로 디테일을 더해 평범한 룩에 세심한 터치를 더해 진정한 스타일을 더하며 완성된다.
이번 기사에서는 2025 가을 시즌을 맞아 꼭 필요한 가을 아이템들을 엄선했다. 옷장을 조금 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옷들과 우아한 악세사리로 채우고 싶다면 끝까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특히 이번 선정 아이템들은 프랑스 파리의 상징적인 백화점, 패션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오스만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쇼핑 전 오봉파리의 특별한 혜택을 꼭 확인해보자.
모자는 단순한 악세사리가 아닌 룩의 포인트를 더해주는 완벽한 아이템이다. 헤어 스타일이 마음에 안드는 날, 또는 OOTD에 새로운 컬러 또는 캐주얼한 무드를 더하고 싶다면 모자는 더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특히 폴로 랄프 로렌의 로고가 새겨진 클래식한 캡 모자는 다양한 색상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타일 팁: 후드티 또는 일반 니트와 매치하면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혹은 빨강, 초록, 파랑색과 같은 비비드한 색상의 모자는 심플한 룩에 완벽한 포인트 아이템이 된다.
퀼팅 스타일, 큰 패턴 디자인 등 슬리브리스 자켓은 가을에 딱 맞는 패션 아이템이다. 가볍지만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으며, 동시에 따뜻함을 유지해준다.
올 시즌, 마제는 짧은 패딩 자켓과 베스트를 선보인다. 절제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으로, 정교한 재단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준다.
스타일 팁: 얇은 흰색 상의 위에 슬리브리스 자켓을 레이어링하고, 일자 바지와 매치한다. 시크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가을 코디에 가디건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올 시즌에는 루즈핏, 화려한 색상의 아이템이 눈에 띈다.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은 단순한 백화점이 아닌 자체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현대적인 감각이 곁들여진 필수 기본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그들의 가디건은 다음과 같이 출시된다 :
• 2가지의 주요 핏 (숏, 롱)
• 3가지의 소재 (캐시미어, 파인 니트, 울)
• 22가지의 색상
프랑스 브랜드 아미 파리는 오버사이즈 유니섹스 울 가디건에 아미의 로고(Ami de Coeur)를 넣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시크함과 캐주얼함 사이의 완벽을 이루는 아미의 가디건은 오직 탑으로만, 혹은 재킷처럼 착용할 수 있다. 날씬해보이는 핏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슬림핏은 더 은은한 로고로 세련미를 더한다.
스타일 팁: 청바지와 함께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핵심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레이어드 패션이다. 추운 날씨에도 패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겹을 입어 나만의 색다른 스타일을 만들 수 있으며, 셔츠는 레이어드하기 아주 좋은 아이템 중 하나이다.
1996년에 설립된 프랑스 브랜드 세선은 장인 정신과 고급 원단을 사용해 퀄리티 좋은 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루즈핏 혹인 스트레이트핏 셔츠와 블라우스를 선보이며, 짧은 버전과 긴 버전 모두 만날 수 있다. 단독으로 입어 심플한 룩을 연출할 수도 있으며 레이어링을 통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해볼 수도 있다.
스타일 팁: 하늘색 셔츠와 회색 스웨터를 매치하거나, 터틀넥 위에 셔츠를 입어 세련된 룩을 시도해보아라.
옷장에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지 않은 아이템은 바로 스웨터이다. 스웨트 셔츠와 후디는 오버사이즈, 슬림핏, 모자, 미니멀, 맥시멈 디자인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화를 거듭해왔다.
1995년 파리에서 시작된 이자벨 마랑은 보헤미안 시크 스타일을 통해 파리지앵들의 실루엣에 새로운 감각을 더하는 브랜드이다.
이번 시즌은 베이지, 흑빛 계열, 보헤미안 패턴 등 전체적으로 따뜻한 톤이 중심이 된다. 꼭 눈여겨봐야 할 가을 스타일이다.
스타일 팁: 가죽 부츠와 함께 코디해 캐주얼하면서도 정제된 세련미를 완성해보아라.
가을마다 빠지지 않는 절대적인 필수 아이템은 바로 트렌치코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들이 입던 옷에서 시작되었으며, 수십 년에 걸쳐 다양한 핏과 소재, 색상과 함께 재해석되었다.
1984년에 파리에서 탄생한 산드로는 파리지앵 시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유로우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여성과 남성을 위한 플리츠, 크리스탈 장식, 숏, 롱 기장, 벨트 장식 등 다양한 트렌치코트를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패션 브랜드 막스 마라는 트렌치코트로 유명하다. 특히 101801 코트는 테일러링의 걸작으로 우아함의 상징이 되었다. 모든 이들의 옷장에 꼭 필요한 진정한 클래식 아이템이다.
스타일 팁: 미니 트렌치코트를 드레스로 연출해보아라. 클래식 버전보다 짧은 기장으로, 단독으로 입어 대담하고 가을 시즌에 어울리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1990년대에는 수많은 가죽 아이템이 패션으로 자리잡았다. 그중에서도 가죽 자켓, 블레이저는 어떤 룩에도 과감하고 반항적인 분위기를 더해주는 아이템이었다. 유행은 돌고 돌아 다시 자리 잡았으며, 새로운 색상과 스타일로 더욱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해졌다.
1961년에 설립된 꾸레주는 미래지향적이고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브랜드이다.
새로운 9 to 5 컬렉션은 급진적인 시크함을 담아 스타일리시한 가을을 맞이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오버사이즈 비닐 자켓은 브랜드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상징한다.
1970년대 파리에서 설립된 제라르 다렐은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과 장인 정신으로 인정 받는 브랜드이다. 브랜드의 빈티지 시크 정신을 완벽하게 담아낸 낡은 듯한 가죽 자켓은 현대인의 매력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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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팁: 꾸레주의 블랙 비닐 자켓과 같은 색상의 펌프스와 매치하여 급진적인 시크 무드를 연출해보아라. 또는 깨끗한 화이트 트레스에 제라르 다렐의 빈티지 가죽 자켓을 걸치면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을 보여줄 수 있다.
가을 룩을 한 톤 밝게 만들어줄 최고의 아이템은 바로 플로럴 스카프이다. 스카프는 목에 두르는 것뿐 아니라 가방에 묶거나, 허리에 두르거나, 머리에 쓰는 등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단 하나의 악세사리만으로도 올 가을의 필수 트렌드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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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디올은 1946년에 탄생한 후 여성들이 자신감을 드러낼 수 있게 도와주었다. 오늘날에도 디올은 다양한 창의성과 엄격함을 결합한 혁신의 본질을 대표한다. 미챠 스카프처럼 손목, 목, 가방 손잡이를 장식하기에 완벽한 스카프부터, 허리나 머리에 두르기 좋은 대형 실크 스카프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있다.
스타일 팁: 스카프를 손목, 머리, 혹은 벨트처럼 연출해 룩을 업그레이드 해보자.
최근 몇 년간 발레리나 룩은 다시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급 부상했다. 조용한 럭셔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며, 발레코어 트렌드를 상징하는 '아몬드 토' 디자인이 대표적이다.
레페토는 1947년부터 명품 발레 슈즈와 댄스웨어로 유명해지며 정교한 기술과 감성을 결합하여 프랑스의 우아함을 상징하게 되었다. 브리짓 바르도(Brigitte Bardot)를 위해 디자인된 '상드리용(Cendrillon)' 플랫 슈즈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진짜 발레 슈즈를 실생활용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발을 우아하게 드러내는 절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타일 팁: 발레리나 플랫슈즈는 봄 여름용만이 아니다. 루즈핏 양말과 함께 매치해 가을 발레코어 무드를 더해보아라.
계절마다 유행하는 신발이 있다. 가을이면 단연 앵클 부츠의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올 가을 겨울 패션쇼에서는 제브라 패션, 모노크롬, 슬림핏 등 다양한 스타일이 등장했다. 어떤 스타일이든 앵클 부츠는 이번 시즌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이다.
프라다의 동생 브랜드로 알려진 미우미우는 대담하고 자유로운 패션을 상징한다. 화려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얻었으며, 동시에 여성스러운 우아함을 유지하게 해준다.
스타일 팁: 롱 트렌치코트와 스트레이트 핏 청바지와 함께 매치해 우아한 룩을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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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서 소개된 모든 브랜드는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옆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하철, RER,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편리하고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주소는 40 Boulevard Haussmann, 75009 Paris이다.
프랑스의 매장들은 비교적 일찍 닫는 경우가 많으니 운영 시간을 꼭 확인해야 한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공휴일 일정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주소, 교통편, 운영시간 등 모든 정보는 기사 하단의 'Info'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식부터 시즌 필수 아이템까지, 갤러리 라파예트에는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 파리에서 즐거운 쇼핑을 경험해보자.
글 & 사진 : 오봉파리 팀
쿠폴 / 남성 매장
주소: 40, Boulevard Haussmann 75009 Paris
교통편: 지하철 7, 9호선 Chaussée d'Antin-La Fayette / 지하철 3, 7, 8호선 Opéra / 지하철 12호선 Trinité / RER A선 Auber / RER E선 Saint Lazare
운영 시간: 월요일~토요일 9:30-20:30 / 일요일 11:00-20:00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