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이탈리안 레스토랑 Le Local 그리고 Le Rosalina

Le Local

유명한 영국 산책길을 걷고나서 바다를 따라 걷기로 결심했다. 십분 정도 걷고나니 오로지 현지인들만 찾는 니스의 오래된 항구에 다달았다. 니스의 항구는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은 전형적인 니스풍 형형색색의 집들과 매우 큰 지중해 요트로 가득했다.

그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동안 항구의 중심지에 위치한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을 발견했다. 레스토랑의 테라스는 지중해풍 나무로 둘러 쌓여있었다. 레스토랑의 매니저, 파스칼이 우리를 따뜻하고 반갑게 맞아주었다. 열정적으로 레스토랑과 현지 음식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파스칼, Le Local 레스토랑 디렉터

이 곳은 레스토랑이자 가족 대대로 이탈리아 전통방식을 고수한 델리카데슨(육류나 치즈 등 을 파는 가게)인데 레스토랑과 샵을 운영하고 있다. 레스토랑의 가장 끝에 위치한 오픈 키친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구경하면서 친절한 이탈리안 셰프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Le Local 레스토랑 내부 인테리어

 

Le Local 레스토랑 내부 델리카데슨

 

Le Local 델리카데슨 내부

 

Le Local 오픈 키친

 

이탈리안 셰프

레스토랑은 빈티지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정성이 가득 담겨있다. 각 테이블에는 로맨틱한 향초가 있는데 대부분의 손님들은 자주오는 현지인들이고 레스토랑은 매 밤이면 가득 손님들로 찬다. 그래서 이 레스토랑은 현지인들의 구내식당으로 불린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저녁 8시 이전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Le Local은 니스의 역사를 설명해준다. 니스는 수 세기동안 이탈리아의 영향아래 있었고 지난 세기동안 이탈리아 노동자들을 많이 받아들였기 때문에 니스에서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아페리티프

신선한 토마토와 올리브오일, 로컬 오믈렛 : 모든 요리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조리되는데 모두 현지 시장에서 구매한 것들이다. 우리는 이탈리안 셰프가 추천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음식을 골랐다. 우리 눈 앞에서 요리된 음식들은 매우 훌륭했다.

 

스타터

모짜렐라 치즈와 지중해 물고기에 곁들인 볶은 야채 - 콜드 요리(a set of fried vegetables with delicious mozzarela) : 스타터는 신선한 물고기가 니스가 항구도시임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좋은 전형적인 이탈리아 염소치즈인 모짜렐라 치즈를 맛보지 못했다.

 

본식

대합과 홍합을 곁들인 링귀네 파스타(les lingue aux moules et palourdes) : 대합과 홍합 껍데기로 파스타에서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본식

송로버섯 파파르델 파스타 (Papardelle aux truffes) : 송로버섯이 파스타에 자연적이고 독특한 향을 느끼게 한다.

 

본식

문어 스파게티 (Spaghettis aux poulpes) : 스파게티 사이사이에 신선한 토마토와 올리브, 문어가 들어 있다.

 

디저트

전형적인 이탈리아식 디저트인 홈메이드 티라미수로 음식을 마무리했다.

 

 

Le Local

주소 : 4 Rue Rusca, Nice

전화번호 : 04 93 14 08 29 (영어, 프랑스어로 가능)

오프닝 시간 : 12:00 – 15:00, 19:00 – 22:30 일요일은 휴무

교통 : 가리발디 트람역 ( Garibaldi Tramway Station)에서 5분정도 걷는다

가격 : 한 명당 30€

 

 

 


 

 

Le Rosalina

Le Rosalina 는 니스의 가장 오래된 항구에 있는 Le Local 과 같은 구역에 위치해 있고 Le local과 함께 오너 Walter가 운영하고 있다. Le Rosalina는 Le Local과 마찬가지로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이탈리아 오너 Walter는 니스에 13살에 도착했고 열린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월터는 외국 관광객에을 반갑게 맞아주는데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니스를 좀 덜 보수적인 도시로 만들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니스가 좀더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여 역동적이고 신선한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

 

월터 – le Rosalina & le Local의 이탈리아 오너

Le Local이 반이 샵이고 반이 레스토랑이라면 Le Rosalina는 반이 레스토랑이고 반이 칵테일 바이다.

Le Rosalina의 내부 디자인이 월터의 부인이 사랑스럽게 만든 것이며 주방과 거실의 느낌을 섞은 안락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이런한 아티스틱한 컨셉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Le Rosalina의 식사 또한 뛰어났는데 세가지 단어로 설명할 수 있겠다: 신선함 그리고 심플함, 맛있음.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 그 질은 매우 훌륭하다. Le Rosalina는 낮은 가격의 식당으로서 안락하고 맛있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로지 10유로로 맛있는 식사가 가능하다니!

 

우리가 선택한 완벽했던 식사는 바로, 투르트 (a tourte: 파이처럼 생긴 가염된 둥근 과자) : 투르트는 프랑스식 파이인데 초록색 과일과 가는 젓소치즈의 표면을 채운 것이다.

 

본식

도미 요리(a Dorade Fish) : 큰 바다 생선요리에서 부드러운 질감의 물고기를 맛볼 수 있다.

 

본식

고르곤졸라 파스타 (Gorgonzola Pasta) : 이탈리아 특산품인 고르곤졸라로 만든 파스타는 젓소치즈와 크림으로 가득차 있다. 고르곤졸라 치즈는 꽤 풍미가 강하고 블루치즈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프랑스 사람들은 이 맛을 즐기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약간 강할 수 있다. 주문하기 전에 셰프에게 치즈의 맛을 보게끔 요청할 수 있다.

 

본식

Le Rosalina의 모토는 얼린 생선이 아닌 신선하고 바로 잡은 생선으로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저녁에는 Le Rosalina는 빈티지 칵테일 바에서 홈메이드 자연식 니스칵테일을 제공한다. 월터의 레스토랑은 현지인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임에 틀림없다.

 

Le Rosalina

주소 : 6 Rue Lascaris, 06300 Nice

전화번호 : 04 93 89 34 96

오프닝시간 :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저녁 6:30에서 12시까지 (opens recently for lunch – to be confirmed)

교통편 : 가리발디 트람역에서( Garibaldi Tramway Station) 오 분정도 걷는다.

가격 : 한명당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