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i Katsura & Yuima Nakazato PFW SS2018

Yumi Katsura & Yuima Nakazato Paris Fashion Week SS 2018

2018년 S/S 파리 패션위크에 Yumi Katsura Show로 모습을 나타낸 유미 카츠라와 유이마 나카자토. 이번 패션위크에서 꽤 주목받은 두 디자이너다.

 

 

Yumi Katsura Show

2018년 1월 21일, 도쿄에서 태어나고 파리에서 패션을 공부한 유미 카츠라의 첫 오뜨꾸뛰르 쇼. 동서양을 잇는 디자인과 감성으로 많은 매니아를 매료시켰다.

 

모네, 고흐, 호쿠사이 등 유럽과 일본의 유명한 예술가의 작품에 영감을 받은 유미 카츠라. 특히 사진의 옷에 보이는 호쿠사이의 목판화 패턴은 유럽 예술사의 흐름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강렬하다.

 

Yumi Katsura in the end of the show

현대적 드레스 패턴에 일본 전통 실크염색 기술로 담아낸 자연의 모습. 역사적 예술 거장의 눈과 손을 거쳐 나온 야생의 장면은 디자이너의 창작물에 그대로 담겨있다. 

 

 

Yuima Nakazato Show

유이마 나카자토는 파리를 무대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다. 이번 패션위크에서 네번째 차례를 받은 나카자토의 컬렉션 컨셉은 "HARMONIZE", '조화시키다'라는 의미로, 몸과 장식, 서로의 존재로 빛을 내는 두 요소의 조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나카자토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3D프린터를 활용한 작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낙하산, 에어백과 같은 재활용 산업 재료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오뜨꾸뛰르. 산업 재료를 입은 인간의 몸과 옷으로 다시태어난 산업재료가 잘 조화되어 있다.

 

 나카자토의 미래적인 디자인은 우주라는 한 단어로 표현 할 수 있다. 사진은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하고 처음 남긴 발자국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60년대는 우주의 대한 인간이 열망이 시작된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글 & 사진 : Gisella AZEVEDO & Tsuyoshi KANEKO

번역 : 홍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