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주년을 맞아 더 거대한 불꽃놀이 행사를 준비했다는 LE GRAND FEU 그랜드 불꽃놀이. 특별히 행사 날짜와 시간 또한 9살이라는 축제의 나이에 맞추어 9월 9일 토요일 9시 오후로 정해졌다.
유럽 최대의 불꽃놀이인 만큼 행사를 보기 위에 모인 사람들의 국적과 나이도 정말 다양하다.
큰 소리를 내는 놀이용 섬광탄과 함께 사회가 진행되고, 곧 폭죽놀이가 시작될 것이라는 신호를 동시에 보낸다. 사람들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폭죽들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조명들 사이로 돌아가기 시작하는데.
관람 자리에 따라 32유로에서 89유로까지.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약 2,000여 명의 인파들이 표를 내고 이곳 역사 있는 장소 DOMAINE NATIONAL DE SAINT-CLOUD 생 클라우드 공원에 모였다.
전날 비가 내려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었다는 관계자들의 걱정들을 함께 읽어나가며, 사회자가 불꽃놀이가 있었기까지의 많은 과정들을 짧게 설명한다.
자 이제부터 오봉파리가 직접 담아온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화려한 유럽 최대 불꽃놀이를 사진으로 감상해보자.
마지막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거대한 폭죽들이 형형색색 빛을 내며 하늘을 약 10분간 수 놓았는데, 그 웅장함과 화려함에 매료되어 쇼가 끝나고도 몇 분 동안 움직일 수가 없을 정도였다.
내년 9월 파리를 방문하는 오봉파리 구독자들이 있다면 파리 생클라우드 공원 그랜드 불꽃놀이에 꼭 참여해보길.
글, 사진 : 한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