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여행하는 가장 쉽고도 낭만적인 방법을 꼽자면 단연 카페 투어이다. 번화한 거리와 랜드마크를 잠시 벗어나 골목길의 숨은 카페를 찾아가는 여정은 그 도시의 진짜 일상과 고유한 아우라를 만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파리라면 더욱 그렇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감탄하고, 바쁜 일정 사이에 완벽하게 내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파리 여행은 훨씬 풍성해질 것이다.

문제는 어디로 가야 할지 고르는 일이다. 파리의 커피 전문점 트렌드는 거의 매달 새로운 지점이 문을 열 만큼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쏟아지는 최신 핫플레이스 정보 속에서 알짜배기만 골라내기란 여행자들에게 꽤나 피로한 일이다. 그래서 오봉파리 팀이 파리 전역의 수많은 카페를 직접 발로 뛰며 검증한 뒤, 가장 만족스러웠던 베스트 스팟만 엄선했다. 보석 같은 동네 카페부터 놓치면 아쉬운 유서 깊은 명소까지, 파리 최소의 커피 플로우를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담았다.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루브르 박물관과 레 알(Les Halles) 지구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아주 훌륭한 곳이다. 전 세계의 소규모 독립 로스터리들과 협업하는 멀티 로스터 카페로,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원두 라인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깔끔한 필터 커피와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는 물론, 여름철에는 청량한 콜드브루도 선보인다. 이곳의 든든한 조연인 수제 치즈 케이크도 놓치지 말자. 진한 바닐라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일품이다.

주소 : 7 Rue des Halles, 75001 Paris
교통 : 메트로 1·4·7·11·14호선 Châtelet - Les Halles 역
영업시간 : 월-토: 8:00-18:00, 일: 10:00-18:00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루브르 박물관 지척에서 1880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유서 깊은 커피 하우스이다. 전 세계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직접 수입하고 로스팅해 선보이는 유서 깊은 전통을 자랑한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내부 벽면에는 세계 각국에서 공수한 원두가 가득 채워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로 미디엄 로스팅 원두를 다루며, 프랑스 전통 방식인 데벨루아르(débelloire) 프레스를 이용해 커피를 내린다. 최근 프랑스 커피 업계의 거두인 '컴튜아 리샤르(Comptoir Richard)'에 인수되어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주소 : 256 Rue Saint-Honoré, 75001 Paris
교통 : 메트로 1호선 Tuileries 역 / 7,14호선 Pyramides 역 / 1,7호선 Palais Royal Musée du Louvre 역
영업 시간 : Mon-Sat 10:00-19:00 (일요일 휴무)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에스텔(Estelle) 셰프가 이끄는 파리 11구의 프랑스-아시아 퓨전 카페이다. 프랑스어로 '꿈'을 뜻하는 이름처럼 디저트와 브런치 메뉴 모두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곳의 정체성이 돋보이는 흑임자 크루아상과 말차 치즈케이크, 그리고 코코아와 코코넛, 초콜릿이 조화를 이루는 코코커피 타르트가 대표적이다. 따뜻한 우드 톤 인테리어와 햇살이 드는 테라스석이 마련되어 있어 주말 브런치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진한 말차 라떼와 흑임자 라떼, 프라이드치킨 토스트도 추천 메뉴이다.
.jpg)
주소 : 28 Avenue Parmentier, 75011 Paris
교통 : 메트로 9호선 Saint-ambroise 역 또는 Voltaire 역/ 3호선 Rue Saint Maur 역
영업시간 : 수-일 9:30-19:00 (월,화요일 휴무)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마레 지구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히는 아이코닉한 공간이다. 오래된 구두 수선소를 개조한 카페로, 빛바랜 옛 간판(CORDONNERIE)을 그대로 살려 특유의 빈티지한 아우라를 풍긴다. 테이블이 단 3개뿐인 아담한 내부에서는 커피와 차, 약간의 조각 케이크만 단출하게 판매한다. 이곳의 라떼는 깔끔하고 가벼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다만 산미를 살린 라이트 로스팅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소하고 묵직한 에스프레소를 선호한다면 취향을 조금 탈 수 있다.

주소 : 19 Rue du Pont aux Choux, 75003 Paris
교통 : 메트로 8호선 Saint-Sébastien - Froissart 역
영업시간 : 월-수 9:00-16:30 / 목-일 10:00-17:30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파리 식물원과 파리 그랟느 모스크 바로 근처에 숨어 있는 한적한 북카페이다. 1960년대에는 프랑스 예술가들이 무대에 오르던 사설 카페 극장으로 운영되었는데, 그 시절의 예술적이고 낭만적인 공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지금은 세련된 북카페이자 독립 서점으로 운영되며, 특히 시(poetry)와 서정적인 문학 도서들을 정성스럽게 큐레이션해 둔다. 큰 창문 너머로 모스크의 이국적인 전경이 펼쳐지는 2층 공간은 조용히 사색을 즐기거나 책을 읽기에 완벽하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드물어 파리의 차분하고 숨겨진 이면을 만끽하기 가장 좋은 아지트이다.

주소 : 9 Rue Larrey, 75005 Paris
교통 : 메트로 7호선 Place Monge 역
영업시간 : 화-토 11:00-22:00, 일 11:00-18:30 / 월요일 휴무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파리 커피 전문점 브랜드의 강자로 꼽히던 '카와(KAWA)'가 브랜드를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 곳이다. 파리 현지 로스팅을 기반으로 생산지 직거래 원두와 정교한 브루잉 기술에 집중한다. 마레 지구의 아카이브(Archives) 거리와 틱톤(Tiquetonne) 거리 등 핫한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한 인테리어 덕분에 바 공간이나 패키지 비주얼이 무척 감각적이다. 화려한 디저트보다는 오롯이 커피 자체의 퀄리티와 전문성에 집중하는 곳이라 진짜 커피 전문점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하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할 스팟이다.

주소 : 96 Rue des Archives, 75003 Paris
교통 : 메트로 8호선 Filles du Calvaire, 3호선 Temple 역, 11호선 Arts et Métiers 역
영업시간 : 월 - 금 8:30-19:00 / 주말 9:00-19:00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공간이 협소한 파리의 여느 카페들과 달리 시원하게 탁 트인 대형 공간을 자랑한다. 인더스트리얼 무드의 미니멀한 내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는 음악, 그리고 매장 한가운데 자리한 거대한 로스팅 머신이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원두는 진하고 묵직한 '다크 로스트 이탈리안'과 산뜻하고 트렌디한 '라이트 로스트 뉴 웨이브'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베이커리 중에서는 당근 케이크가 특히 인기가 많다. 파리에서는 드물게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밤 10시까지 운영하므로, 늦은 저녁 하루 일과를 편안하게 마무리하기 좋다.

주소 : 36 Rue de Turbigo, 75003 Paris
교통 : 메트로 3, 11호선 Arts et Métiers 역
영업시간 : 월-금 8:30-18:00 / 주말 9:00-18:30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2009년 전 세계 커피 생산지를 누비며 최고급 원두를 발굴해 온 오너가 설립한 커피 전문점 브래드이다. 프랑스의 미식(Gastronomy) 철학을 커피에 대입해 테루아와 아로마, 신선도를 아주 엄격하게 관리하며 커피를 하나의 요리처럼 정성스럽게 다룬다. 2017년부터 프랑스 최고의 로스터리로 인정받아 왔으며, 각종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휩쓸 만큼 명성이 자자하다. 이곳의 라떼는 텍스처가 무척 부드럽고 섬세하며, 시그니처인 옐로우 컬러 체어가 놓인 캐주얼한 바의 분위기가 언제나 활기찬 에너지를 전한다.

주소 : 36 Rue des Blancs Manteaux, 75004 Paris
교통 : 메트로 3, 11호선 Rambuteau 역
영업시간 : 화 - 금 9:00-19:00, 주말 9:30-19:00 / 월요일 휴무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전 과테말라 대사이자 커피 대사로 활동했던 글로리아 몬테네그로(Gloria Montenegro)가 싱글 오리진 커피 문화를 알리고 생산자들을 존중하기 위해 2000년에 문을 연 상징적인 공간이다. 센 강변에 위치해 창가 자리에서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살짝 눈에 들어온다. 내부는 로스터리 룸과 아트 갤러리, 그리고 책이 가득한 서재가 어우러져 깊이 있고 아늑한 아우라를 풍긴다. 신선하게 볶아낸 다채로운 싱글 오리진 원두를 갖추고 있으며, 선택이 어렵다면 도미니카 공화국의 '돈 히메네스(Don Jimenez)' 원두를 에어로프레스로 내려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 52 Rue de l'Hôtel de ville, 75004 Paris
교통 : 메트로 7호선 Pont Marie 역
영업시간 : 월-금 9:00-19:00 / 주말 9:30-19:00
커피 ★★★★★ / 분위기 ★★★☆☆ / 위치★★★☆☆
파리 15구에 새로 등장한 주목할 만한 신상 커피 전문점이다. 프랑스 라떼 아트 챔피언이 오픈한 매장답게 커피와 비주얼, 디저트의 퀄리티가 모두 훌륭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세련된 모던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라떼 아트 챔피언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아트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본 라떼가 시그니처다. 그 밖에도 비주얼이 돋보이는 더티 말차 라떼와 상큼한 스트로베리 콜드 말차 역시 인기가 높다.

주소 : 1 Rue du Général-de-Castelnau, 75015 Paris
교통 : 메트로 6,8,10호선 La Motte-Picquet – Grenelle 역
영업시간 : 월-금 10:00-18:00 / 주말 10:00 -18:30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프랑스 요리계의 거장, 알랭 뒤카스 셰프가 자신의 파인다이닝(Haute Cuisine) 철학을 커피에 투영한 공간이다. 그는 커피를 식사의 완벽한 마침표로 여기며, 와인처럼 테루아(토양과 기후)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산업용 연구실을 연상시키는 인더스트리얼 무드의 내부는 최고급 로스팅 설비와 라마르조코(La Marzocco) 에스프레소 머신을 갖춘 하나의 '커피 랩'처럼 기능한다. 매장에서 원두 구매도 가능하며, 바스티유와 뤽상부르 공원 근처에서도 지점을 만날 수 있다.

주소 : 12 Rue St Sabin, 75011 Paris
교통 : 메트로 5호선 Bréquet-Sabin 역
영업시간 : 월 10:30-19:30 / 화&수 9:00-17:00 / 목&금 9:00-18:00 / 토 10:00 - 19:00 / 일 11:00-18:00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구 '+82 파리'에서 새롭게 이름을 바꾼 멜라네는 파리 라틴 지구의 숨은 보석으로 사랑받는 한국식 카페이다. 프랑스의 유명 로스터리 '라브르 아 카페(L'Arbre à Café)'의 원두로 내리는 완성도 높은 에스프레스 음료를 선보이며, 날씨가 좋을 대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야외 테라스석이 특히 인기다. 커피 외에도 말차, 망고, 수박 등으로 비주얼을 살린 한국인 빙수와 매일 직접 굽는 디저트 라인업이 훌륭하다. 바나나 미숫가루나 따뜻한 수정과 같은 독창적인 메뉴, 그리고 카페의 마스코트인 웰시코기가 아늑한 파리의 공간 속에서 이색적인 문화적 교차점을 만들어낸다.

주소 : 11bis Rue Vauquelin, 75005 Paris
교통 : 메트로 7호선 Place Monge 역
영업시간 : 월,목,금 - 9:00-18:30, 수 14:00-18:30, 주말 10:00-19:00 / 화요일 휴무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프랑스-아시아 퓨전 패스트리 셰프 주천우(Zuo Tianyou)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이곳의 정체성은 시그니처 메뉴인 구운 모찌에 있다. 까눌레 반죽과 찹쌀가루를 조합해 조개 모양 틀에 구워낸 디저트로, 영롱한 호박색 빛깔과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 동서양의 테크닉을 감각적으로 버무린 디저트 플레이트가 주인공인 곳이라, 커피 자체의 존재감은 잔잔한 편이다.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감각의 디저트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주소 : 14 Rue Froissart, 75003 Paris
교통 : 메트로 8호선 - Saint-Sébastien - Froissart 역
영업시간 : 화-일 12:00-20:00, 월요일 휴무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오페라 가르니에 근처, 일식과 한식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거리에 위치한 아늑하고 사랑스러운 카페다.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듯 포근하고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무엇보다 매일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매장에서 갓 구워내는 도톰하고 진한 수제 쿠키가 시그니처다. 쇼핑이나 식사 전후로 가볍게 들러 달콤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주소 : 58 Rue Sainte-Anne, 75002 Paris
교통 : 메트로 7, 14호선 Pyramides 역, 9호선 Richelieu Drouot 역
영업시간 : 평일 8:00-18:30, 주말 10:00-18:30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프랑스의 스타 패스트리 셰프 크리스토프 미샤락(Christophe Michalak)이 파리 9구 쁘렝땅 백화점 남성관 내에 오픈한 첫 번째 커피숍이다. 백화점 특유의 밝고 개방감 넘치는 공간에서 파인다이닝급 디저트를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다. 정성스러운 에스프레소 음료와 티는 물론이고, 예술적인 미니 케이크, 팬케이크, 크루아상, 그리고 선물용으로 좋은 트래블 케이크까지 다채롭게 갖췄다. 쇼핑 중 들르는 오아시스로도, 디저트 순례를 위한 목적지로도 손색없는 세련된 경험을 선사한다.

주소 : Printemps de l'Homme, 2 Rue du Havre, 75009 Paris
교통 : 메트로 7 & 9호선 Chaussée d'Antin — La Fayette 역
영업시간 : 월-금 8:30-20:00 / 토 10:00-20:00 / 일 11:00-20:00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파리 11구 오베르캄프 거리에 자리한 정겨운 동네 사랑방 같은 카페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파리 현지인들의 활기찬 일상 분위기가 그대로 녹아 있다. 기본에 충실한 에스프레소와 커피, 차 종류는 물론 매일 아침 생과일로 착즙하는 신선한 주스도 만나볼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브런치 메뉴와 디저트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 가벼운 아침 식사나 나른한 오후의 커피 타임을 즐기기에 부담 없는 곳이다.

주소 : 10 rue Oberkampf, Paris, France 75011
교통 : 메트로 5호선 Oberkampf 역
영업시간 : 매일 8:00-18:30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코펜하겐의 '에이프릴 커피(April Coffee)'와 도쿄의 '푸글렌(Fuglen)'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은 김병철(Harry) 바리스타가 이끄는 곳으로, 현재 파리에서 가장 진정성 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이는 커피 전문점 중 하나다. 에티오피아 부쿠 사이사 내추럴, 온두라스 핀카 엘 푸엔테 워시드 등 엄선한 생두를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다. 화려한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부터 깊고 섬세한 필터 커피까지 라인업이 화려하다. 오너 바리스타가 로스팅부터 추출, 접객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책임지는 만큼, 커피에 진심인 마니아라면 파리에서 절대 놓쳐서 안 될 필수 코스이다.

주소 : 6 Rue Merlin, 75011 Paris
교통 : 메트로 9호선 - Voltaire 역, 2호선 - Philippe Auguste 역
영업시간 : 월-금 9:30-17:00, 주말 10:00-17:30 / 수요일 휴무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마레 지구 중심가에서 말차 하나로 탄탄한 팬덤을 모은 곳이다. 최고급 유기농 우지우지(Uji) 의식용 말차와 로스터리 '페브(Fève)'의 스페셜티 원두를 다루며 말차에 진심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통창으로 들어오는 화사한 자연광과 곳곳에 배치된 콘센트 덕분에 노트북을 들고 가서 조용히 작업하기 좋은 분위기이다. 현지 단골들이 입을 모아 극찬하는 시그니처 메뉴는 말차 라즈베리 라떼와 상큼한 유자 스파클링 말차로, 파리 내에서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맛을 자랑한다.
주소 : 27 Rue des Gravilliers, 75003 Paris
교통 : 메트로 3호선 - Arts et Métiers 역
영업시간 : 월-금 8:30-17:30 / 주말 9:30-18:00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수준 높은 스페셜티 커피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출신 세프의 고품격 패스트리가 만난 흔치 않은 공간이다. 파리 미슐랭 1스타 '레 클리마(Les Climats)' 출신의 아키라 다카하하시 셰프가 선보이는 말차 다쿠아즈, 호지차 까눌레 등은 주말이면 빠르게 품절되곤 한다. 라마르조코 머신으로 내리는 부드러운 커피 외에도 호지차, 센차 등 훌륭한 티 큐레이션이 돋보인다. 특히 오렌지 주스와 토닉, 스파이스, 그리고 덴마크 '커피 콜렉티브(Coffee Collective)'의 원두를 조합한 시그니처 음료 '아키토닉(Akitonick)'이 별미다. 시원한 통유리창과 마감되지 않은 거친 벽면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차분하고 정제된 미학을 완성한다.

주소 : 18 Rue du Pont aux Choux, 75003 Paris
교통 : 메트로 8호선 - Saint-Sébastien - Froissart 역
영업시간 : 화 9:00-17:30, 수-일 10:00-17:30 / 월요일 휴무
커피 ★★★★☆ / 분위기 ★★★★☆ / 위치 ★★★★★
호주의 활기찬 스페셜티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바리스타 제랄드(Gerald)가 운영하는 공간이다. '마타마타'라는 독특한 이름은 공동 창립자인 가엘(Gaël)이 2008년 결혼식을 올렸던 뉴질랜드의 작은 동네 이름에서 따왔다. 따뜻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는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기 좋은 구조로 꾸며져 있다. 칼리타 웨이브로 정성껏 내려주는 콜롬비아 싱글 오리진 필터 커피는 화사하고 선명한 풍미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소박하지만 알찬 홈메이드 케이크와 가벼운 식사 메뉴도 갖추고 있으며, 매장에서 사용하는 신선한 원두도 따로 구매할 수 있다.

주소 : 58 Rue d’Argout, 75002 Paris
교통 : 메트로 3호선 Sentier 역
영업시간 : 월 - 금 8:00-12:00, 12:30-18:00 / 주말 9:00-12:00, 12:30-18:00
글 & 그림 by 오봉파리 팀
위에 소개한 카페 외에 파리 카페 가이드 안에 있어야 할 다른 추천 카페가 있다면 오봉파리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